메타버스 기술이 주목을 받으며 국내외의 대기업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미 그들 사이에서 확장현실 기술 경쟁이 시작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4개의 기업들의 현황과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겠다.
1. META - 거대한 소통과 어울림의 공간으로서의 메타버스
Facebook이라는 기업에서 '메타'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든 대표주자이다. 사람들과의 소통에 주목하는 메타버스를 목표로 하며 오큘러스를 인수하는 등 디바이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업이다.
VR헤드셋 시장은 메타의 오큘러스 퀘스트 시리즈의 점유율이 81%로 압도적이다.
독자적으로 나아가려는 애플과는 달리 여러 기업들과 손을 잡고 '메타버스 표준 포럼'을 결성하는 등 협업을 추구하는 분위기다.
2. Apple - 공간 컴퓨팅을 내세운 독자적인 길
애플은 ‘메타버스’가 아닌 ‘공간 컴퓨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타와는 분명히 다른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도 그러하듯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소개하였으며, 가상의 공간보다는 현실의 공간을 확장하는 증강현실이나 확장현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3. 엔비디아 - 메타버스 제작 프랫폼 장악
엔비디아는 메타버스에 필수적인 그래픽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서 메타버스 자체가 아닌 이를 만드는 플랫폼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회사이다. '옴니버스'라는 실시간 3D협업 툴을 개발하고, 자사의 장점인 그래픽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기술을 개발하는 등 메타버스를 제작하는 툴에 강점을 가진 회사이다.
4. 마이크로소프트 - 업무의 메타버스 장악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을 통합하는 새로운 협업 구조를 필요로 한다." 라는 문구를 앞세우는 MS는 기존에도 업무용 기능들에 강했던 회사답게 메타버스에서도 업무 기능에 전략적으로 집중한다.
홀로렌즈2 헤드셋을 발표하였고, 이는 특히 다양한 산업 현장에 사용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홀로렌즈2와 NASA가 함께 우주선 ‘오리온’ 개발하였는데, 기존에는 8시간이 걸렸던 작업을 50분 수준으로 줄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느낀점
여러 회사들의 전략을 한눈에 비교해보니 각 회사들마다 기존의 장점을 살려 나름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나중에 저런 큰 기업들에서 메타버스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www.mk.co.kr/news/it/10758637
https://www.youtube.com/watch?v=z9mUz1xc3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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