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는 메타버스 게임인데, 배틀 그라운드는 아니라고?
언뜻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두 게임이 실제로는 한 가지 요소 때문에 메타버스의 기준에서 갈리게 됩니다.
이 한 가지 특징은 무엇이며, 메타버스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갖추어져야 하는 걸까요?
로블록스라는 거대 메타버스 기업에서 제시한 메타버스의 필수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나(ME)
첫번째 요소는 나(ME) 즉, 디지털 세상에서의 나의 copy인 아바타가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바타는 여러 개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가 아닌 다양한 '나'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세계(WORLD)와 세계관
두번째로는 스토리에 국한된 것이 아닌 메타버스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를 포함하는 개념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3. 자유도와 경험
마지막으로는 '나'와 '세계'가 상호작용을 하며 수백만가지의 자유로운 경험이 생성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포트나이트와 배틀 그라운드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배틀 그라운드는 전투만 할 수 있는 반면 포트나이트는 전투 이외에도 맵 위에도 자신의 아바타로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파티로얄(Party Royal)이라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자유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들이 주어진 게임의 방식을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자유로운 경험들을 만들어 나갈 때 비로소 메타버스 게임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메타버스 별 특징을 고려한 다섯가지 요소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1. civily & safely (메타버스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하는 시민의식/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
2. 경제 시스템 (사용자들이 소비와 생산을 모두 할 수 있는 시스템)
3. 몰입감 (immersive)
4. 낮은 마찰(여러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연결이 자유롭게)
5. 커뮤니티(집단적 활동)
이 다섯 가지 요소는 각 메타버스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에 다라 개별 요소들이 결합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2Gzx6_smsA&t=173s
이 영상을 참고하여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마무리
메타버스의 조건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조건인 '자유도와 경험'이 인상깊었는데, 이 부분이 메타버스의 핵심이자 사람들이 메타버스에서 가장 기대하는 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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