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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실감 메타버스, 시각과 촉각을 메타버스에서

by chrn0907 2023. 11. 12.

초실감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실물과 사이버 세계의 가상 개체를 디지털 기술로 연결해 제어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때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을 등의 감각을 이용해서 가상의 개체와 상호작용하게 되는데요. 메타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초실감 디바이스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는 사용자들의 현실감 있는 시각적 체험을 위해 5개 이상의 카메라로 입력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끊김 없는 초고해상도 3DoF 360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는 평면적인 환경에서 360도 회전만 가능했던 이전 방식과는 다르게 현실과 가까운 체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광순 책임연구원은 컴퓨터 그래픽과 카메라 촬영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사용자가 가상현실에서 실사 영상을 게임과 같이 사용자가 시점을 자유로이 이동하면서 시청할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를 제공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촉감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지난 10,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는 텔레햅틱장치를 통해서 메타버스 환경에서 촉감을 원격으로 전달하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1mm 미만의 촉각 수집 센서와 촉각 재현 액추에이터를 압전소자가 있는 초박막 유연 기판에 쌓아 머리카락의 20분의 1 정도로 얇게 피부에 붙일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센서들을 패터닝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1.8mm 간격의 고해상도 복합센서가 1~1000Hz의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촉각패턴을 느낄 수 있어서 면이나 폴리에스테르 등 재질이나 볼록 튀어나온 형상, 손끝에 굴러가는 움직이는 느낌을 인식합니다. 현재는 최대 15M 떨어진 거리에서 실시간 무선 촉감 전달이 가능하고 국제간 원격 교류는 차세대 이동통신과 결합하는 경우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자가 더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초실감하드웨어가 개발 중에 있습니다.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기술을 소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개발되어 보편화가 이루어진다면 가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또 다른 우주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

 

[ICT R&D 우수성과] 게임이 아닌 현실 같은 초실감 메타버스이광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https://www.youtube.com/watch?v=EBBFZFtMhAg&t=175s

피부 부착형 텔레햅틱 개발원격·가상 촉감 전달 / KBS 2022.10.14.

https://youtu.be/MW0R4PDiQy0?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