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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verse Newsletter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금융권(은행)

by Faker_Demon 2023. 11. 26.

 

메타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각종 분야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영역 중 하나가 금융입니다. 메타버스가 금융권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와의 접점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국내 주요 은행들은 앞 다투어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마케팅을 등 유관 활동을 진행 중이며, 별도의 TFT를 구성하여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통적 금융사에서 MZ 세대에 집중하는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MZ 세대는 이미 금융소비자의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향후 그 영향력이 점차 증대된다는 점에서 전통적 금융사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통적 금융사 MZ 세대와의 접점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금융사들의 광고가 MZ 세대에게 대중적인 스포츠 스타를 내세우고, ‘젊음’과 ‘편리함’을 강조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습니다.

 

MMORPG 등 온라인 게임은 개인적 오락에 집중된 반면, 메타버스 플랫폼은 비대면 공간에서의 모임과 상호 소통에 있기 때문에 특정 매니아층을 넘어 보편적인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금융권에서 왜 메타버스에 집중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금융권에서 활용한 메타버스 세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에큐온 저축 은행과 로블록스

 

 

 

애큐온저축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금융 서비스 체험 기능과 다양한 게임 요소를 접목한 '애큐온월드'를 했습니다. 애큐온월드는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MBTI 검사 서비스 배경인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는데, 유저들은 애큐온저축은행 MBT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격 유형에 맞는 그리스 로마의 신을 선택해 아바타로 설정하고 의상, 헤어,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습니다.


유저들은 애큐온월드 속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통해 화폐 개념 '랜드머니'를 획득할 수 있는데 애큐온저축은행 가상 지점을 통해 예금을 예치하거나, 대출받는 등 실제 금융 거래와 같은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가상 지점을 통해 현재 애큐온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여·수신 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가상 지점 바로 옆 '금융 교육관'에서 금융 기초 지식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교육도 퀴즈 형태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신한 은행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 시나몬

 

 

시나몬(Shinamon)’은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확장·연결해 만든 가상 공간에서 고객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과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은행의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시즌제로 운영되며 금융Zone, 건강Zone, 아트Zone, 스포츠Zone, 스토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시즌1을 계기로 발전을 거듭하여, ‘시나몬 시즌2’는 시나몬 월드 맵을 평면적 공간으로 확장 변경해 시각적 이해도를 높였는데, 조작방식을 기존 화면 터치 방식에서 방향키 방식으로 변경, 시나몬 월드를 쉽게 체험 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체험형 미니게임을 선보여 고객이 비금융 서비스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점이 특징입니다. 일일퀘스트와 반복퀘스트를 참여한 고객에게 응모권을 지급하고 원하는 상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합니다.

시나몬 개발에 참여한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제휴처와 함께 앱테크족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쿠폰이나 할인 등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의  우리메타브랜치

 

 

우리은행은 글로벌 메타버스 전문업체인 ’오비스(oVice)’와 함께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상공인들이 실제 업무를 볼 수 있는 ‘우리메타브랜치’를 열었습니다. ‘우리메타브랜치’는 우리은행이 오프라인 지점에서 운영하는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오프라인 은행 지점처럼 직원들이 가상공간에 마련된 은행 창구에서 고객들을 맞이 합니다.

 

우리메타브랜치에 접속하면 실제 은행 지점과 유사한 가상공간이 펼쳐집니다. 가상공간 창구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고객들을 맞고 있으며, 메타버스 공간을 둘러보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직원에게 말을 거는 방식입니다. 마이크를 통한 음성 대화나 채팅은 물론 카메라를 보며 얘기하는 화상회의도 가능합니다.

 

가상공간 속 ATM에 다가가면 ‘우리WON뱅킹’ 앱에 거래창으로 즉시 이동하는 QR코드가 뜨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라고 써져 있는 PC에 다가서면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가 가상공간 안에 뜨기도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금융사에서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여 이벤트와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서비스에 어색하고 낯선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질문과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고 가상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처]

https://newsroom.koscom.co.kr/27914?print=pdf

https://www.etnews.com/20230116000025

https://www.newstnt.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647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12/06/5D7RLNG2MJCIPE4L4LR4SIZD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