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Metaverse)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게더타운(gather.town), 제페토(zepeto)와 같은 특정한 공간이 있는 환경을 떠올리게 되고, 현재로서는 그러한 환경이 익숙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초월한 메타버스가 되기 위해서는 VR, AR 기반의 메타버스 환경 기술이 필요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분명히 펜데믹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대면으로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업무를 공유하거나,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단순히 얼굴을 보는 것 이상의 상호작용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상이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메타버스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환경인 것처럼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세컨드브레인연구소 이임복 대표는 메타버스는 ‘강제성’을 부여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의 활용성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2022년부터 중국 오포(Oppo) 기업에서 Air Glasses를 출시했고 이를 보조현실(AR-Assisted Reality)라고 정의했습니다. 엑스리얼(X-real)은 가볍고 세련된 선글라스 형태 스마트폰 화면을 디스플레이하는 빔 프로젝터 기능 및 증강현실 상호작용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6일 한국전기연구원(KERI) 스마트 프린팅 연구팀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는 AR 기술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AR 기술 기반의 내비게이션이 구현 가능한 스마트 콘텍트렌즈를 개발했습니다. 스마트 콘텍트 렌즈는 일반 렌즈처럼 착용하면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렌즈입니다. 낮은 전력으로도 구동이 가능한 전기 변색 디스플레이와 프러시안 블루 소재를 사용해서 다양한 정보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존재하는 고글이나 안경보다 가볍기 때문에 사용에 용이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AR 스마트 렌즈는 내비게이션 환경뿐만 아니라 질병의 진단 및 치료, 게임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하드웨어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기기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격이나 활용도 측면에서 개선이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생활하고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
눈앞에 펼쳐진 내비게이션, AR 스마트 콘택트 렌즈 https://blog.naver.com/with_msip/223037182326
렌즈 끼면 내비가 펼쳐진다...'AR 스마트 콘텍트렌즈' 개발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302060005
[미래N이슈] 팬데믹 이후 메타버스의 새로운 측면으로의 확장과 미래 https://live.lge.co.kr/2307_meta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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